공지 [보도자료] 인권 퇴행 서울시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장애인인권영화제 배제를 규탄한다 ! 서울시는 장애인인권영화제 예산 즉각 보장하라 ! 장애인인권영화제 예산 촉구 긴급 기자회견

관리자
2025-04-07

[보도자료] 인권 퇴행 서울시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장애인인권영화제 배제를 규탄한다 ! 서울시는 장애인인권영화제 예산 즉각 보장하라 ! 장애인인권영화제 예산 촉구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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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2025.04.07
제목인권 퇴행 서울시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장애인인권영화제 배제를 규탄한다 ! 서울시는 장애인인권영화제 예산 즉각 보장하라 ! 장애인인권영화제 예산 촉구 긴급 기자회견
붙임자료붙임 1.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 2,3차 최종 결과 통지문
붙임 2. [성명서] 지울수록 선명해진다 -서울시의 장애인인권영화제 미선정에 부쳐


■ 일시 : 2025.4.9.(수) 오후 2시 

■ 장소 : 서울시청 정문 앞 

■ 주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 진행 순서

*사회 박지원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기획국장)

1. 여는 발언박김영희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대표)
2. 경과 보고김혜인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사무국장)
3. 투쟁 발언문경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4. 투쟁 발언홍성훈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
5. 연대 발언진성선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6. 연대 발언박초현 (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지부 공동대표)
6. 닫는 발언박김영희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대표)
7. 퍼포먼스스크린(현수막) 찢기 퍼포먼스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이하 영화제)는 2003년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애인을 수동적으로 보여주던 기존 미디어의 문제를 꼬집고, 주체적인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운동을 미디어로 기록하고 전국에서 장애인권 영화를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공동체상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 수어 통역, 음성 해설, 자막해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미디어운동단체'입니다.

  3. 서울시는 작년 『2024년 서울특별시 장애인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장애인인권영화제’ 사업의 유일한 후보 단체였던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명확한 사유 없이 탈락시키며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4.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은 기존 지정공모 방식에서 자율 공모로 공모 방식을 변경하고, '장애인인권영화제'라는 사업명을 삭제했습니다. 의도가 분명한 서울시의 조치 속에서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올해도 공모 사업에 응모했지만, 결국 또 한 번 최종 탈락의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5. 이는 작년부터 이어지는 서울시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인권 퇴행입니다. 서울시가 주장하는 ‘약자와의 동행’은 실제로 장애인과 약자에 대한 시혜적 동정으로 점철된 정책일 뿐입니다.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 속 인권을 다루는 사업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만 여긴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6. 올해로 23회를 맞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그간 국내외 장애인권영화를 발굴하고 상영해왔습니다. 배리어프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영화 내 음성 해설, 수어통역, 자막해설을 삽입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안내서 및 예고편을 제공함으로써 비장애인 중심의 미디어 환경을 변화시켰습니다. 작년에는 제공자 중심이 아닌 당사자 중심의 실질적 접근성 실현을 위한 영화 배리어프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의 공백을 채우는 것에서 나아가, 영화를 감상하고 향유하는 영역의 배리어프리 역할을 확장시켰습니다.

  7.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장애인인권영화제의 내용에 대해 검열하고 예산을 미지원하며 인권을 지우는 일이 아님을 똑똑히 기억하십시오. 서울시는 이제라도 장애인인권영화제의 지속적 개최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영화제 개최를 보장하십시오.

  8. 이를 위해 영화제는 4월 9일(수) 오후 2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할 예정입니다.

  9.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