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
김종환 집행국장(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상을 받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다. 진보 장애인운동계에 ‘탈시설장애인상’, ‘자립왕상’ 등 몇 개의 영예로운 상이 있다. 그중에 가장 역사 깊은 상 중의 하나가 ‘정태수상’이다. 박김영희, 이규식, 김도현, 이형숙, 김명학 활동가 등 내로라하는 활동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22회는 노들센터 김수미 활동가와 포천센터 이영봉 활동가가 공동 수상했다. 참 축하받을 상이지만, 어떤 이는 수상자에게 ‘이제 일생을 진보 장애인운동에서 벗어나지 못할 팔자’라며 위로(?)의 농을 건네기도 한다. ‘정태수상’은 바로 장애인운동에 헌신하다 돌아가신 정태수 열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제정된 상이다. 정태수 열사는 15년여 동안 장애인의 노동권 확보와 조직화에 헌신했다.
영화 <태수>는 지난 2022년 정태수 열사 20주기를 맞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에서 제작했다.(감독 이현규) 이 영화에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장애인고용촉진법 제정 단식 투쟁(89년), 노들장애인야학 개교(93년), 최정환·이덕인 열사 투쟁(95년), 장애인고용촉진걷기대회(96년) 등 2000년대 이전 장애인운동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대부분 정태수 열사가 주도하거나 참여한 투쟁이다. 다리에 보조기를 낀 채 목발을 짚고 활동한 정태수 열사는 산적 같은 외모를 지녔다. 그러나 영화 속에 인터뷰했던 많은 이가 공통적으로 말한 부분 중 하나는 ‘태수는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살아생전 정태수 열사는 후배 활동가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보다 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고 말했다. 열사 정신 계승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정태수 열사는 어떤 의미일까? 궁금하시다면 영화 <태수>를 보시라.
“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
김종환 집행국장(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상을 받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다. 진보 장애인운동계에 ‘탈시설장애인상’, ‘자립왕상’ 등 몇 개의 영예로운 상이 있다. 그중에 가장 역사 깊은 상 중의 하나가 ‘정태수상’이다. 박김영희, 이규식, 김도현, 이형숙, 김명학 활동가 등 내로라하는 활동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22회는 노들센터 김수미 활동가와 포천센터 이영봉 활동가가 공동 수상했다. 참 축하받을 상이지만, 어떤 이는 수상자에게 ‘이제 일생을 진보 장애인운동에서 벗어나지 못할 팔자’라며 위로(?)의 농을 건네기도 한다. ‘정태수상’은 바로 장애인운동에 헌신하다 돌아가신 정태수 열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제정된 상이다. 정태수 열사는 15년여 동안 장애인의 노동권 확보와 조직화에 헌신했다.
영화 <태수>는 지난 2022년 정태수 열사 20주기를 맞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에서 제작했다.(감독 이현규) 이 영화에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장애인고용촉진법 제정 단식 투쟁(89년), 노들장애인야학 개교(93년), 최정환·이덕인 열사 투쟁(95년), 장애인고용촉진걷기대회(96년) 등 2000년대 이전 장애인운동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대부분 정태수 열사가 주도하거나 참여한 투쟁이다. 다리에 보조기를 낀 채 목발을 짚고 활동한 정태수 열사는 산적 같은 외모를 지녔다. 그러나 영화 속에 인터뷰했던 많은 이가 공통적으로 말한 부분 중 하나는 ‘태수는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살아생전 정태수 열사는 후배 활동가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보다 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고 말했다. 열사 정신 계승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정태수 열사는 어떤 의미일까? 궁금하시다면 영화 <태수>를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