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오랜 시간 야학을 지켜온 김명학. 93년 야학이 문을 열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떠나 본 적이 없다. ‘노들의 오빠’를 자청하며 웬만한 신입들은 그와 술 한잔해야만 진정한 노들사람이 된다는 설이 있다. 그의 삶에서 노들은 가장 큰 존재이다. ‘노들은 내 전부야’라고 말하는 노장 김명학의 야학이야기와 지나온 야학의 자취를 뒤짚어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 수업하는 모습, 반과 진도에 따라, 다양한 수업의 모습들을 담고, 야학의 수업에 대한 고민들을 들어본다. # 야학 학생들의 삶에서 ‘투쟁’이란 부분은 빠질 수 없다. 힘들다. 괴롭다. 욕도 듣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투쟁해야만 하는지,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본다. # 꿈. 모두가 희망하는 소망이 있듯, 나에게도 꿈이있다. 한낱 꾸고 가슴에 묻어두고 마는 꿈이지만은. 개인의 꿈과 야학에서의 희망을 짧게 들어본다.
기획의도
1993년 개교한 이래, 노들야학은, 배제되었던 장애인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사회에서의 억압과 차별에 맞서 투쟁해 왔습니다. 14년. 결코 쉽지만은 않은 시간 이었습니다. 정립회관 한 쪽 구석의 교실에서 시혜와 동정의 껍질에 혹은 차별과 배제에 싸인 장애인의 일상을 함께 가슴아파하고 슬퍼하며, 또 분노하며 척박한 현실을 개척해나가며 지금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노들이란 공간을 지켜왔던 동문들과 지금을 지키는 노들인 모두가 치열하게 노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열악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노들’이 버텨 올 수 있었던 힘은,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명, 한 명, 작은 마음과 정성들을 모아, 쏟아내었던 눈물과 노력들이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이 땅에서의 삶은 아프고 쓰리게 장애인들의 삶을 옭아매고 있습니다. 노들야학의 일상도 여전히 척박하고 고통의 삶 속에서 예나 지금이나 교육의 문제로, 일상의 문제로, 삶의 문제로 매일 매일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다투며, 또 안아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도 00가고 싶어요. 활동보조가 있었으면,,’ ‘오늘 수업 안갈래요’ ‘집회 꼭 나가야되요?‘ ’ ’ 돈벌고 싶어요‘ ’집에서 못나가게 해요‘ ’죽기 전에 연애 한번만 해봤으면,,’ 야학은 틈만 나면 이런 저런 고민들을 봇물 터지 듯, 털어 놓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술이나 마시죠” 꼭 지병같습니다. 뗄래야 뗄 수 없는, 고칠래야 고칠 수 없는. 해마다 잊어버릴 때쯤, 그냥 넘어가나 싶을 때쯤, 누군가 ‘수업’의 문제로, ‘투쟁’의 문제로,‘연애’의 문제로, ‘삶’의 문제를 들고 나서, 열병처럼 온 야학을 떠들썩하게 휩쓸고 지나갑니다. 어떤 이는 지겹다하겠지요. 어떤 이는 이러한 문제가 쉬 무뎌지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오늘도 야학에서는 매번 똑같은 주제로, 조금은 다른 주제로, 아주 다를 수도 있는 이야기로서로의 속을 내어놓아 봅니다.
제작진 소개
| 연출 | 노들카메라 | 기획 | 노들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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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노들카메라 | 각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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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
|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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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 |
| 기타 | ◎ 상영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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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랑께 2006 노들야학
감독 : 노들카메라
제작년도 : 2006년
기획·제작 : 노들카메라, 노들카메라
제작 형식 : 다큐, 8분
시놉시스
기획의도
제작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