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교육 (4월) 및 사전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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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입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제가 영차영차 준비되고 있던 4월에도 2번의 만남이 진행되었어요.

4월9일 화요일에는 박김영희 조직위원장님의 <장애운동의 역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장애운동의 살아있는 역사이신 박김영희 대표님께서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생생한 투쟁의 현장이야기부터 본인의 좌충우돌 경험담까지 아낌없이 나누어주셨어요. 


 


2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강의에도 자원활동가들은 눈을 반짝였답니다

자원활동가들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

" 한국장애인인권 투쟁 수십년의 역사를 2시간만에 설명해주신 박김영희 선생님, 정말 대단하세요. 만약 글로만 배웠다면 다 기억하기 힘들 수도 있었을텐데 선생님께서는 그 현장에 계셨던 당사자로서 아주 생생하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인상깊었어요. 특히 2006년에 전장연이 6시간동안 한강다리를 기어 노들섬을 향해간 활동보조제도화 시위를 할때의 에피소드를 정말 실감나게 들었어요. 그리고 박흥수, 정태수, 최옥란 등의 열사분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어요. 저는 사실 장애운동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기 때문에.. 강의를 들은 것이 영화제 동안 활동을 하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꼭 들어야하는 강의였습니다..! 너무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


"한국 장애운동 역사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박김영희 대표님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통해 왜 지금의 장애 운동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었고, 또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장애인인권영화제에 감사드립니다.😄"



4월 17일, 대망의 영화제 전날에는 22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OT를 진행했는데요.

자원활동가들과 사무국 활동가들은 한껏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일정을 검토하고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한껏 집중하며 듣고 있는 자원활동가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3일간의 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하고 있는 사무국 활동가의 모습도 보이네요.

모두들 비장하게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영화제를 준비했답니다. 한 자원활동가분께서 언제나 질문을 환영하고, 부족한 점과 보완시킬 점을 물어보며 회의가 진행되어서 모르는 게 있으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고, 함께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기분도 들었다는 감사한 이야기도 남겨주셨어요.



OT 이후에는 여러가지 잔업들을 함께 마무리했어요.

영화제 전부터 찰떡콩떡 팀워크를 보여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그렇게, 영화제 당일 아침이 밝았답니다. 3일간의 가열찬 영화제 현장은 갤러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해준 자원활동가들, 우리 계속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