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뉴욕에 가다 ! <8회 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 in 뉴욕> 현장 만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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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사무국입니다😁

해가 쨍쨍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네요. 영화제 사무국은 뜨겁다못해 따가운 햇빛을 온몸으로 맞으며 즐거이 여름을 보내고 있답니다. ㅎㅎ
6월 초, 미국 뉴욕에서 진행됐던 <8회 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 in 뉴욕> 소식을 전해드리러 왔어요. 벌써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이번 뉴욕 영화제에서는 <거짓말>, <이기적인 조선동>,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3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어요.

8회 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 in 뉴욕 상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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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2023 | 38분 | 극 | 양준서
이봄이라는 인물이 물을 마시기 위해 힘겹게 정수기를 향해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봄'이라는 인물은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또한, '공단직원'만 만나면 많이 유독 떨린다. 센터에서 자조모임을 가지던 이봄은 거짓말을 너무나도 잘하는 '벌구'를 보며 자신이 필요한 '활동지원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짓말을 비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알려주려던 벌구도 남은 기간을 보며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단기속성 '일타강사'를 소개 시켜준다. '일타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이봄은 어느정도의 거짓말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드디어 D-DAY가 되었다. 공단직원과 마주하는 그날... 과연 이봄은 거짓말을 잘 해낼 수 있을까?
38342220e6c51.png이기적인 조선동
2025 | 40분 | 다큐| 황나라
중증장애인 조선동은 가평에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꽃동네’에서 약 14년 살다가 2021년에 김포로 탈시설했다. 원래 잘 걷고 잘 뛰던 사람이었지만 어느 해부터인가 장애가 심해지더니 나중엔 아예 누워서만 지냈다. 죽으러 갔던 시설에서 노들야학과 김포센터의 지원을 받아 약 14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후 김포시에 있는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자립해서 잘 사는가 싶더니 그는 갑자기 서울로 향한다. 김포에서만 받을 수 있는 24시간 활동지원시간과 체험홈을 버리고 서울로 갔고, 노들야학에 가서 종로구에 살겠노라 선언한다. 영화는, 조선동이 집도 절도 없이 서울시 종로구에 안정적인 일상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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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3 |90분 | 다큐| 양준서
평일 아침 8시,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 매일매일 장애인과 동료시민들이 모인다. “동정은 때려 쳐, 혐오는 쓰레기통에, 이윤보다 생명을, 장애인에게 권리를!” 출근길 지하철에 올라탄 이들은 시민들 앞에 등장한다.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입니다.” 이들은 법이 있음에도 지켜지지 않은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하철 정차 시간은 길어진다. 바쁜 출근길, 이동하지 않는 지하철 속 누군가는 침묵하고, 누군가는 욕하며, 누군가는 박수를 친다. 2001년 시작된 장애인 이동권 쟁취 투쟁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자유롭게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장애인의 삶을, 존재했으나 지워졌던 인생을 들고 장애인들은 지하철을 탄다. 지역사회에서 잊혀지지 않기 위해, 평범하고도 지난한 시민으로 함께 살아내기 위해. ‘시민이 되고 싶다’는 이들의 메아리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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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높은 건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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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유엔한국대표부 리셉션에 참석하여 각국의 인사들을 만나 8회 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 in 뉴욕을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8회 뉴욕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 in 뉴욕은 '피플스포럼'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피플스포럼은 커뮤니티 상영이나 패널등 다양한 인권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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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포럼 내부 111 ... 우아 좋다47e221a28343f.png

피플스포럼 내부 222.. 정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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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포럼 333... 책도 많다

06f9be95253eb.png관객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포스터 ,, 정말 예뿌죠 ??
⬇ ⬇ 포스터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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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분 중에서 포스터를 꼭 갖고싶다며 받아가신분도 계셨답니다 🍉

dd42cf61f9584.png숨죽여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분들의 모습입니다. 
현지 교인, 뉴욕의 장애인인권단체, UN 본부에서 만난 네팔 활동가 등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와주셨습니다. 
현장 곳곳의 모습을 보여드려요 !65289da6b6df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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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상영 때에는 극장이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는데요. 관객과의 대화 중 인상깊은 대답을 가져왔습니다. 

Q.  감독님을 응원하러 한 GV에 참석했다가 감독님께서 하신 말씀을 메모한 게 있는데요. '전장연의 운동은 불안한 미래를 바꾸는 투쟁'이라고 하셨는데요. 비장애 중심 사회에서 누구나 나이를 먹고 아프거나 다치면 결국 취약해 지는데요. 감독님이 기록하신 전장연은 어떻게 불안한 미래를 존엄하게 바꾸는 투쟁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전장연을 보면 정말 최전선에 있는 분들이 모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느껴요. 그렇게 계속 질문하고 이어가는 게 전장연의 활동이기도 하고요. 기본적으로 자본과 경쟁에 불화할 수밖에 없는 활동이라고 봐요. 이 고민 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요, 저 또한 비장애인이지만 굉장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고, 얼마나 능력있는 사람인가 상품성이 있는 사람인가를 계속 증명하려고 애를 쓰더라구요. 이게 엄청난 불안을 스스로에게 주고, 다음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힘들게 하는데, 전장연이 그런시스템에 브레이크 거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본의 어떤 시스템, 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는 존재들에 대한 혐오, 이런 것들이 투쟁 안에서 시민들, 언론들, 정치인들 입에서 많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고요. 저는 그 대답을 전장연이 공간에 있는 분들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계속 질문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논쟁의 장을 만들어낸 것, 앞으로 어떤 미래를 살고 싶냐라는 질문을 전장연이 던져주었던 것 같아요.


또한 현장에 함께해 주신 국내외 여러 단체 활동가들도 각자의 경험을 나눠주셨는데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현장 투쟁을 깊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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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투쟁 !!


국제영화제를 개최할 때마다, 한국의 진보적장애운동에 대한 기록들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다시 한 번 새기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의 활동들을 기록하고 알려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